루푸스병 이란? 증상과 원인 완치, 생존률까지


루푸스병 이란? 증상과 원인 완치, 생존률까지 

최근 미국 가수이자 배우인 셀레나 고메즈가 루푸스병을 완치했다는 소식이 알려졌는데요. 셀레나 고메즈는 루푸스병을 앓았지만 완치 후 복귀했다고 합니다.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도 루푸스를 치료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얼마전 고 최진실 딸 최준희 양도 루푸스병 투병 사실을 알려 안타까움을 안겨주었죠. 오늘은 난치성 자가면역질환인 이름도 생소한 병 ‘루푸스’가 어떤 병인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루푸스병 이란?

난치성 자가면역질환인 루푸스 병은 주로 여성에게 발병률이 높은 병으로 30대에서 50대 여성이 많이 앓고 있는데요. 가임기 여성에 발병빈도가 높으며 백인보다 아시아, 아프리카 유색인종에게 자주 나타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정식 명칭은 ‘전신 홍반 루푸스’인데요 자신의 면역체계가 비정상적으로 몸의 조직들을 공격하며 염증을 일으키는 병으로 원인도 정확히 알려지지 않고 뚜렷한 치료법이 없어 희귀성 난치질환으로 불리고 있죠. 우리나라에만 약 10만명이상 루푸스 환자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루푸스 증상과 원인

루푸스 초기증상은 아무런 증상이 없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대부분 병원에서 다른 검사를 받던 중 우연히 발견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피로감이나 두통, 메스꺼움, 구토, 식욕감퇴나 체중감소 등의 증상으로 다른 병과 특별히 다른 점이 없기 때문에 초기 발견이 어려운 편입니다. 

하지만 얼굴등의 피부에 증상이 나타나면 눈에 띄게 되는데요. 눈 주위나 얼굴에 나비 모양같은 붉은 발진이 생기거나 목, 팔등에 발진이 생기면 루푸스를 의심해보아야합니다. 대부분 환자의 경우 가벼운 질환으로 넘어가지만 일부는 매우 심각하고 생명까지 앗아가는 치명적인 병이 되기도 합니다. 

또한 루푸스에 걸리면 피부뿐 아니라 관절, 뇌, 신장, 심장, 폐 등 우리 몸 곳곳을 공격하기 때문에 다양한 증상이 발현되는데요. 가벼운 감기처럼 나타나기도 하죠. 

루푸스 주요 증상 

1.얼굴 양 볼에 나비 모양의 발진

2. 미열, 심한 피로감, 탈모

3.소변 이상, 부종, 흉통 등 

루푸스가 생기는 원인은 유전이나 호르몬변화,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하는데요. 자외선에 노출되거나 흡연, 약물, 먼지 등의 환경적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만 실제 발병원인에 대해 증명된 바가 없습니다. 

또 루푸스 환자의 10%는 유전으로 인해서인데요. 환자 가족들이 이미 이 병을 앓고 있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루푸스 완치율


루푸스는 조기 발견시 치료가 가능하며 빨리 발견하는것이 무척 중요한데요. 초기에 발견하면 가벼운 치료를 통해 정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지만 만약 방치할 경우 자가면역세포가 심장, 폐, 신장등을 공격해 장기가 손상되기 때문이죠. 신장이 망가지면 만성 신부전증이 생겨 평생 신장투석을 주기적으로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루프스를 초기에 알 수 있는 자각증세는 미열이 나고 임파선이 붓고 심하게 피로하고 체중이 감소되는 현상이 한달 이상 계속되면 루프스를 의심해야 합니다. 

루푸스 환자 생존률은?

루푸스 환자의 생존률은 년도별로 조금씩 다른데요. 아래의 표와 같습니다. 

1. 1930년대 : 2년 생존율 50%
2. 1950년대 : 5년 생존율 70%, 10년 생존율 50%
3. 1980년대 : 5년 생존율 90%, 10년 생존율 80%
4. 1990년대 : 5년 생존율 95%, 10년 생존율 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