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정 아나운서 고향 남편


고민정 아나운서 고향 남편

문재인 대통령이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을 대변인으로 임명한다고 합니다. 고민정은 한국방송 아나운서 출신으로 지난 대선 때 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 배변인으로 캠프에 합류했는데요. 

문재인 정부 출범당시 청와대 부대변인을 하다가 지난 2월 비서관으로 승진했죠. 최연소 비서관 임명으로 화제가 되었는데요. 오늘은 고민정 아나운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김의겸 전 대변인 후임으로 고민정을 선정한 이유는 다른 사람이 대변인이 되면 대통령 생각을 이해하는데 오래걸릴 수 있어서라고 하네요.

고민정 대변인은 서울 출신으로 1979년생이며 나이는 40세입니다. 분당고를 졸업 후 경희대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했는데요. 

지난 2004년부터 2017년 1월까지 KBS 아나운서로 활동했죠. 2017년 1월 KBS를 퇴사 후 문재인 인재영입 1호로 정치계에 입문했습니다.

고민정은 지난 2005년 조기영 시인과 결혼했는데요. 대학교 2학년인 21살 무렵 11살 많은 30대 조기영 시인을 만나 사랑에 빠집니다. 조기영 시인은 희귀병인 강직성 척추염을 앓고 있는데요. 두사람 나이차이는 11살이며 슬하에 아들1명과 딸1명이 있습니다.

아나운서가 희귀병을 앓는 시인과 결혼한다고 하자 큰 이슈가 되었는데요. 사람들은 보기드문 러브스토리라며 감동을 전하기도 합니다.

조 시인은 시집 ‘사람은 가고 사랑은 남는다’와 장편소설 ‘달의 뒤편’을 낸 바 있습니다. 

고민정은 남편에 대해 “열한 살 차이의 남자, 시인이 되기를 꿈꾸는 사람과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 그때 내 대답은 내게 처음으로 존경이란 단어를 느끼게 해준 그를 잃지 말자는 거였다”라고 합니다.

한편 김의겸 대변인은 재개발지역 부동산 투자 논란으로 사퇴했는데요. 마땅한 적임자를 찾지 못해 대변인 자리는 한달 가까이 공석이었죠.이번 고민정 승진 기용은 파격적인 인사라고 할 수 있는데요. 

문 대통령의 지지와 신뢰를 받는 인물임을 증명한 셈이죠.고민정은 아나운서 출신답게 말끔한 진행실력을 가졌는데요. 

청와대의 대국민 소통창구인 페이스북 라이브방송 ‘1130 청와대입니다’의 진행을 맡아왔습니다. 또 김정숙 여사 관련 행사와 홍보를 사실상 전담해 왔었죠.

이로써 고민정은 1급 공무원으로 차관급 대우를 받게 되는데요. 차관급 연봉은 117,383,000원으로 연봉 1억 이상을 받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