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의 도시 춘천의 명성에 걸맞는 삼악산 등산코스 알아보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호반의 도시 춘천에서 외쪽에 호수를 끼고 오른쪽에는 폭포를 품고 있는 삼악산의 등산코스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삼악산은 백두대간 한북정맥상 포천 백운산에서 내려온 산맥인데요. 100대 명산 중 하나로 유명하며 기암괴석의 경관이 무척 유려하고 조망이 아름다운 산입니다.

삼악산에는 해발 654미터 정상에 오르면 용화봉과 청운봉, 등선봉 3개의 봉우리에서 뻗어 내린 능선에 기암괴석이 많으며 고도는 높은편은 아니나 등산로는 다소 험준한 편입니다.
깍아지른듯한 협곡 사이로 시원하게 내리꽂는 폭포를 볼 수있는데요. 인근에 오봉산, 사명산 같이 호수를 끼고 있는 산들이 있지만 호수 조망은 삼악이 단연 최고로 꼽히고 있습니다.
삼악산에 산행을 가실분들은 기점을 정하실때 의암댐 쪽의 삼악 산장 매표소와 등선폭포 매표소, 강촌교 이렇게 세곳 중에서 시작하실 수 있습니다.
삼악산장 매표소에서 시작시 표를 끊고 올라가셔서 용화봉 정상으로 올라가신 후 청운봉, 등선봉을 거쳐 강촌교로 내려오는 코스가 있는데요. 약 5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꽤 장거리이므로 평소 등산으로 잘 다져진 분들이 가시면 좋을 코스입니다.
또 가장 인기있는 코스는 의암댐쪽 매표소에서 용화봉 정상으로 올라가셨다가 등선폭포 방향으로 내려오는 코스인데요. 시간은 약 3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산을 오르시다보면 산세가 좀 험한편인것을 느끼실텐데요. 초입부터 바로 험한 바윗길과 함께 좀 가파른 산세를 타게 됩니다. 그래도 중간에 의암호의 경치를 구경하고 바위 절벽에서 사진도 찍고 하시다 보면 무척 다이내믹하면서도 즐거운 산행이 되실것 같아요.
정상에 도착하시면 의암호를 한눈에 보시고 붕어섬과 중도, 의암호 섬들, 춘천 시내까지 한눈에 펼쳐지는 장관을 보실 수 있답니다.
또 산을 내려오실때는 아름다운 협곡 사이로 등선폭포의 시원한 물줄기를 감상하시고 승학폭포, 백련폭포, 옥녀담, 선녀탕 등을 구경하시면서 내려오시면 됩니다.

특히 등선폭포 하산길에 맛집이 즐비해있는데요. 등산객들에게 맛집으로 소문난 식당도 몇군데 있습니다. 저도 닭갈비 맛집, 막국수 맛집, 빙어요리, 도토리등 여러 요리를 맛보았는데 대부분 맛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아마 산행후에 먹어서 더 맛있었는지도 모르지만요.
참, 그리고 일부 식당에서는 식사후에 힘든 등산객들을 위해 경춘선 강촌역까지 무료로 픽업을 해주는 곳도 있습니다. 서비스로 제공해주는 곳이 있으니 방문전에 한번 문의해보시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참고로 대중교통을 이용해 삼악산에 찾아가실분들은 경춘선을 타시고 강촌역에서 내리신 다음 50번 버스를 타시고 삼악산 입구 매표소로 이동하시면 됩니다. 자가용 이용자들은 등선폭포 매표소 입구 주차장에 주차하시고 버스를 타고 의암댐 매표소로 이동하셔서 산행을 시작하는것도 좋습니다.

또 삼악산 입장료는 초중고성인등 일반 2,000원, 65세이상 무료, 미취학아동 무료입니다. 주차료는 경차 1000원, 소형 2000원, 대형 4000원입니다.
여기까지 삼악산 등산코스 알아보았는데요. 산행하실때는 무리하지 마시고 안전하게 등산하셔서 즐거운 산행길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