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상희씨는 가요계를 떠났지만 종종 방송에 얼굴을 비추며 실검에도 오르고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올해 나이 78세로 그세대에 흔치 않은 고스펙 보유자랍니다. 오늘은 가수 김상희 나이 학력 남편 유훈근 등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수 김상희씨는 고려대학교 재학중이던 1961년에 가수 데뷔를 하였는데요. ‘코스모스 피어 있는 길’, ‘울산 큰애기’, ‘대머리 총각’, ‘금산 아가씨 등을 발표해 큰 인기를 끌었었죠.
인기를 얻고 활동을 잘 하던중 1980년대에 갑자기 방송에서도 모습을 감추고 오랫동안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는데요. 때문에 많은 이야기가 돌고 팬들도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았답니다.
김상희씨는 얼마전 인생다큐-마이웨이에 출연하기도 했는데요. 남편인 유훈근씨가 김대중 전 대통령의 공보비서로 함께 정치적 망명을 떠났다며 그의 아내라는 이유만으로 방송출연을 할 수 없었던 사정을 전하며 큰 화제가 되었었죠.
김상희씨는 1943년생으로 올해 나이 78세입니다. 고려대 재학중 가수데뷔를 했고, 이후에도 학업을 잘 마무리하며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죠. 고려대 법학과였다면 판검사가 될 수도 있었던 것인데요.
그세대에는 여성으로서 정말 흔치 않은 고스펙 소유자였던 셈이죠. 당시 여성이 법학과 엘리트라는 점도 특별했으나 그런 여성이 가수를 한다는 점도 대중에게는 큰 충격으로 다가왔었다고 합니다. 당시 시대상황상 가수가 딴따라로 취급받았던 시대였으니까요.
가수 활동은 1961년부터 1965년까지 활동했고요. 김상희씨 본명은 최순강입니다. 여자 학사가수 1호로도 유명하며 1961년 KBS 전속가수로 데뷔하였다고 하네요.
활동당시 뱅스타일 단발머리나 짧은 미니스커트등을 유행시키며 시대의 아이콘으로 불릴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고 해요. 워낙 인기가 있어 일본이나 미국등 세계무대 진출까지 할정도였다고 하는데요. 한마디로 국민가수였었던 것이죠. 하지만 그녀는 잘나가던 중에 남편의 뒷바라지를 위해 가요계를 떠나있을 수 밖에 없었는데요. 현재까지 남편과 좋은 사이를 유지하며 결혼생활을 잘 이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그녀의 남편인 유훈근씨는 KBS PD출신으로 1968년 결혼식을 올렸는데요. 결혼 52년차인 현재까지도 남편이 행복의 근간이라며 애정을 드러낼정도로 좋은 사이를 유지하고 있다고 해요.
자신이 가수활동을 할때 친정부모님조차 정말 반대가 심했고 싫어했다고 하는데요. 남편이 한번도 기분안좋은 내색도 없이 편하게 대해주었다고 하네요. 자신의 인생에서 남편은 등대이자 그늘이었다고 합니다.
남편인 유훈근씨의 집안은 정치집안인데요. 시아버지가 5선 국회의원이며 시숙부도 4선국회의원입니다. 거기다 종갓집 맏며느리였다고 하니 가수였던 김상희씨의 마음고생이 눈에 보이네요.
결혼당시 PD였던 남편에게 김대중 당시 신민당 총재가 함께 하자고 찾아왔다고 하는데요. 세번이나 거절하고 나서 더이상 거절하지 못해 정치계에 입문하였다고 하네요.
결국 김대중 신민당 총재 공보비서로 정치계에 입문하고 나서 여러가지 고초를 많이 겪었다고 해요. 1980년대 독재정권 시절에는 남편이 해외로 정치적 망명을 떠났고 그동안 김상희씨는 방송 출연금지를 당해 어쩔 수 없이 은퇴를 할 수 밖에 없었다고 해요. 남편 유훈근씨는 귀국후 전주 갑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에 도전했지만 당 공천명단에서 떨어지고 무소속으로 출마해 낙선했다고 합니다. 이일로 남편이 정치에서 완전히 손을 떼었다고 해요.
김상희씨의 집안도 상당한 재력가로 외화를 수입해 극장을 운영한 부유한 집안인데요. 그녀의둘째 아들도 고려대 법대에 입학했다고 하네요. 여기까지 가수 김상희 나이 학력 남편 유훈근 알아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