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을 하게되면 몸전체에 급격한 변화가 찾아오게 되는데요. 임신 초기에는 큰 자각증세가 없어 임신을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임신초기 아랫배 묵직한 느낌이 들거나 통증이 있다고 호소하는 분들이 있는데요. 이유에 대해 알아보고 임신초기 증상과 함께 주의사항까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임신초기 증상 10가지
임신초기에 대부분 신체적 변화는 크게 없으며 호르몬 변화에 따라 다양한 증상이 발현될 수 있습니다. 때문에 한두가지 특정 증상만으로 임신을 진단하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대표적인 몇 가지 임신 초기 증상이 있는데요. 아래의 10가지 중 본인과 비슷한 증상이 있다면 임신을 의심해보시고, 산부인과 진료를 통해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1. 생리가 예정일보다 7일 이상 지연되며 생리를 하지 않는 경우
2. 약간 미열이 있으면서 체온이 오르고 감기와 비슷한 오한 증세가 있는 경우
3. 평소보다 화장실을 자주 가는 경우
4. 평소보다 쉽게 피로하고 몸이 나른해지며 잠이 많이 오는 경우
5. 소량의 피가 보이는 경우(착상혈 가능성)
6. 가슴이 딱딱해진다.
7. 기초 체온이 올라가는 증상이 3주이상 지속된다.
8. 가벼운 입덧을 하는 경우
9. 유두 색깔이 점점 짙어진다.
10. 질 분비물이 증가한다.
임신초기 아랫배 묵직 통증 이유
태아와 양수를 담고 있게 되는 자궁은 임신 초기 급격히 확장되며 공간을 만들어야 하는데요. 이때 주변 장기나 근육, 인대를 압박하며 아랫배가 묵직해지거나 통증을 겪을 수 있습니다.
또 정자와 난자가 수정된 수정체가 자궁내에 자리잡는 과정에서 아랫배가 콕콕 찌르는 통증을 느끼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아랫배 묵직이나 통증은 모든 임산부들이 느끼는 것은 아니며 전체 임산부의 약 30% 정도만 경험하게 되는데요. 대부분 2~3일 정도 지나면 증상이 사라지게 됩니다.
다음 세번째 이유는 자궁 근종때문데요. 임신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별 통증이 없다가 임신을 하고 태아가 들어서며 근종을 압박해 아랫배에 통증이 생기는 경우입니다. 임신초 태아가 빨리 자라는 경우 이같은 통증을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이 외에 신체변화에 따라 심리적인 변화도 나타나는데요. 예민함과 스트레스, 불안감등이 나타나며 스트레스성 아랫배통증이 생기기도 합니다.
또 임신초 변비나 호르몬 분비로 장기능이 약해지며 아랫배통증을 겪는 경우도 있습니다.
임신초기 아랫배에 통증이나 묵직함이 느껴질때 유산은 아닌지 걱정하는 분들이 계시지만 위와 같은 다양한 원인으로 생길 수 있는 임신초기 증상이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답니다.
다만, 주의하실 경우는 출혈과 아랫배 통증이 동시에 오는 경우인데요. 이때는 유산이나 자궁외임신등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출혈과 아랫배 통증이 있다면 무조건 바로 병원으로 바로 가셔서 진료를 보셔야 하는데요. 임신초기 단순 출혈만 있을때도 마찬가지로 병원에 가셔서 진료를 보셔야 합니다.
임신초기 주의사항
1. 과한 운동 금물, 평소의 70% 정도의 운동만 할것
2. 익히지 않은 음식은 태아의 기형을 불러올 수 있으므로 주의할것
3. 38도 이상 고열이 오는 경우 주의해야 한다.
4. 2kg이상 체중이 감소할 경우 주의해야 한다.
5. 약물 복용은 민감한 시기이므로 주의해야 한다.
6. 음주와 흡연은 삼가야 한다.
7. 출혈이나 통증이 심하고 오래 지속된다면 진료를 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