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이나 직거래 장터에서 참깨를 구입하다 보면 ‘한 되’라는 단위를 자주 접하게 됩니다. 그런데 요즘은 kg 단위가 더 익숙하다 보니, 참깨 한되가 과연 몇 킬로그램인지 헷갈리는 경우가 많은데요. 오늘은 참깨 한되의 정확한 무게와 함께, 이 단위가 사용되는 이유, 그리고 구입 시 참고할 점들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되’란 무엇인가?
‘되’는 곡식이나 액체를 부피로 측정할 때 사용하는 한국의 전통 단위입니다. 1말(斗, 말)은 10되이고, 1되(升, 되)는 약 1.8리터(L)에 해당합니다. 즉, 참깨 한되는 약 1.8리터의 부피를 의미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알고 싶은 건 무게, 즉 킬로그램이기 때문에 참깨의 밀도를 고려해야 합니다. 물처럼 무게가 일정한 액체와 달리, 참깨처럼 곡물은 입자 간 공기층이 있어 정확한 무게는 품질이나 수분함량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참깨 한되는 몇 kg일까?
일반적으로 깨 한되의 무게는 약 1.1kg에서 1.2kg 사이로 알려져 있습니다. 깨의 품종, 건조 상태, 도정 여부에 따라 약간의 오차가 있지만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습니다.
| 참깨 부피(되) | 예상 무게(kg) |
|---|---|
| 1되 (약 1.8L) | 약 1.1~1.2kg |
| 1말 (10되) | 약 11~12kg |
즉, 참깨 한되는 약 1.2kg 정도로 보는 것이 일반적이며, 재래시장이나 농산물 직거래 시에도 이렇게 환산해 거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참깨 구입 시 주의할 점
수분이 많을수록 무게는 늘어나지만 저장성은 낮아지기 때문에 잘 건조된 깨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무게에만 의존하지 말고, 상태도 꼭 체크하세요.
도정된 참깨(껍질 벗긴 것)와 미도정 참깨는 무게와 부피감이 다릅니다. 주로 도정 전 참깨 기준으로 1되 = 약 1.2kg 정도입니다.
‘한 되’라고 표기되어 있더라도 실제로는 1kg 단위로 파는 경우도 있으니, 구매 전 판매자에게 단위 기준을 꼭 물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마무리하며
참깨 한되는 단순히 부피 기준으로 보면 약 1.8리터, 무게로는 대략 1.2kg에 해당합니다. 정확한 무게를 알고 거래를 하면 손해보지 않고 알뜰한 소비가 가능하겠죠. 특히 대량으로 구입하거나 김장철에 사용하려는 분이라면 ‘되’ 단위를 정확히 이해하고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앞으로 참깨 구매 시 이 내용을 참고해서 현명하게 선택해보시기 바랍니다.
함께보면 좋은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