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식장 여자 절하는 방법


장례식장에서 절은 고인의 명복을 비는 진심과 유족에 대한 예의를 담고 있어, 조심스럽고 단정한 태도가 무엇보다 중요한데요. 오늘은 장례식장에 조문 갈 때 여성이 지켜야 할 절하는 방법과 자세한 예절까지 정리해보겠습니다.

장례식장 여자 절하는 기본 자세

장례식장에서 여성은 일반적으로 ‘반절’ 또는 ‘큰절(전배)’을 합니다. 고인의 종교나 가정의 전통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상황을 잘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는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절을 진행합니다.

1. 반절(묵례)

반절은 허리를 30도 정도 숙이는 방식으로, 대부분의 조문 장소에서 통용되는 기본적인 인사입니다.

  1. 양발은 가지런히 모으고 선 상태에서
  2. 두 손을 아랫배에 포갭니다 (왼손이 위로 오게)
  3. 허리를 숙이며 눈은 자연스럽게 아래를 향합니다
  4. 약 1~2초간 머문 뒤, 다시 천천히 상체를 일으킵니다

이 방식은 천주교나 기독교 장례식, 또는 고인이 불교지만 일반 조문객이 많을 때도 사용됩니다.

2. 큰절(전배)

고인이 유교적 장례를 치르고 있다면, 여성은 무릎을 꿇고 하는 전배를 할 수도 있습니다.

  1. 양 무릎을 천천히 꿇은 뒤
  2. 두 손은 무릎 앞에 가지런히 바닥에 대고
  3. 머리를 깊이 숙이며 이마가 손등에 닿도록 합니다
  4. 약 1~2초간 머문 뒤
  5. 다시 천천히 일어나 앉았다가, 무릎을 세우고 일어섭니다

전배는 유족이 요청하거나 고인의 집안 전통이 분명할 때 하는 것이 좋습니다. 평소 일반적인 장례식장에서는 반절만 해도 충분한 예가 됩니다.

절하는 순서와 유의사항

절하는 순서는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습니다.

  1. 입장 후 헌화 또는 향을 피운다 (종교별로 상이)
  2. 고인에게 절을 한다
  3. 유족에게 고개 숙여 인사한다
  4. 간단한 위로의 말 한마디를 전한 뒤 자리에서 물러난다

특히 여성이 절할 때는 치마 착용 시 무릎 꿇는 전배는 피하는 경우가 많으며, 이 경우 반절이 일반적입니다.

조문 시 복장 매너

  • 어두운 색상의 단정한 복장 착용 (검정 원피스, 블라우스+정장 바지 등)
  • 치마 착용 시 무릎 아래 길이가 좋으며, 과도한 노출은 피할 것
  • 화장은 연하게, 액세서리는 간소하게
  • 신발은 굽이 너무 높지 않은 단정한 검정색 구두 권장

자세한 내용은 장례식장 복장 및 신발 알아보기 (여자, 남자)글을 참고하세요.

종교별 장례 절 방식 참고

종교여성 절 방식특징
불교반절 또는 합장향을 피우고 합장 후 묵례
유교큰절(전배)무릎 꿇고 두 번 절
기독교묵례절 대신 조용히 고개 숙임
천주교묵례묵상 및 기도

상세한 예절은 유족의 안내에 따르는 것이 가장 좋으며, 주변 사람들의 행동을 참고하면서 따라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더 자세한 장례식 문상예절은 한국장례협회 문상예절을 참고하세요.

장례식장에서는 정성스러운 마음이 가장 중요합니다. 격식을 완벽히 지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고인에 대한 존경과 유족에 대한 배려를 담은 행동이 무엇보다 큰 예가 됩니다. 이 글을 참고하셔서 조문 예절에 대한 부담을 조금 덜고, 진심을 전할 수 있는 따뜻한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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